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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용입니다.

앞으로 10년,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짧은 국내 트렌드 말고,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봐야만 한다!
최고 거시경제학자와 베테랑 투자전문가가 전망한 5대 트렌드
혁신 · 기후 · 세계화 · 부채 · 고령화
★ <파이낸셜 타임스> “투자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책”
★ <포브스> 칼럼니스트 · 국제재무분석사(CFA) 전문가 리뷰 추천
다가올 10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충격의 연속일 것이다. 급격히 진전하는 혁신과 생산성, 심화되는 기후 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 가속화되는 고령화, 흔들리는 세계화-이 모든 변수들은 단순한 전망이나 추측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수많은 예언자들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말하지만, 정작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답하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이 주목하는 다섯 가지 메가트렌드는 결코 독립된 키워드가 아니다. 혁신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기후와 부채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며, 세계화는 고령화 사회의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갈등을 촉발한다. 과거와 미래의 사례를 넘나들며 서로 얽히고 맞물리는 이 거대한 흐름을 이해할 때, 우리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자’를 넘어, 복잡한 세계에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마법사’로 거듭날 수 있다. “세상에는 예언자보다 마법사가 더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출판사 리뷰
“다섯 가지의 키워드는 세계 경제를 휩쓸 것이다.”
향후 10년, 미래 경제를 꿰뚫어보는 글로벌 생존 전략
미래는 불확실하고 세계 경제는 계속해서 혼란스럽다. 기업이나 투자자, 정부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 인구 고령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이런 혼란의 시대 속 우리가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길잡이를 제시한다.
세계 경제를 꿰뚫는 최고 거시경제학자와 베테랑 투자전문가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트렌드 다섯 가지를 꼽았다. 혁신과 생산성, 기후, 세계화, 부채, 고령화. 이 다섯 가지 메가트렌드가 가리키는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단 하나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 미래 경제의 나침반이 될 세계 경제의 5대 키워드를 전격 해부한다.
“패턴은 반복된다.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거인들이 경고하는 변화, 그리고 기회
케인스와 슘페터가 이미 세상에 없더라도, 그들의 사상은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만약 그들이 지금의 시대를 목격한다면,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 그리고 우리는 왜 그들의 말을 여전히 신뢰하는가?
그 이유는 명확하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고, 경제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기술이 예상치 못하게 발전하고, 세계화가 요동치며, 부채와 고령화, 기후 위기라는 복합적인 도전이 몰려와도 경제의 본질은 인간 행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다가올 10년, 세계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문명의 발전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 또한 결코 작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나의 부를 지키고, 파국을 피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찾는 여정이다. 거대한 변화를 읽고,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우리는 결국 다시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책 속 한 줄
요컨대, 앞으로 수십 년간 우리는 수많은 도전 과제와 함께 그만큼 많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으로 독자들이 그 기회를 포착하고, 파도를 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소한 쓰나미에 휩쓸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프롤로그 _16p
디지털 회사들은 대부분 무형 자산을 소유하며, 수많은 회사가 회사의 경계를 훨씬 넘어서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우버의 자동차나 에어비앤비의 임대 부동산이 그 예다. 디지털 기업들은 ‘물리적’ 기업들보다 근본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가치 창출의 진짜 원천에 관해서도 훨씬 더 불명확하다. 기업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만 무형 자산에 대한 투자와 그 숨겨진 가치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연간 보고서의 주석에 추가 정보를 적어 투자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게 재무제표가 관련성을 유지하고 회계의 종말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I 혁신_91p >
투자자로서 우리는 혁신적인 기업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기업들은 수많은 독창적인 연결을 만들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시간이 흐르면 거의 필연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 현실에서는 모든 기업을 추적하고 외부인으로서 기업 내부를 들여다보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서는 찾을 수 있다. 그 기업이 다양성에 신경 쓰는가? 이사회에 여성은 몇 명이 있는가? 직원들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간을 따로 주는가? 매출이나 이익의 몇 퍼센트가 R&D에 투자되는가? 매년 몇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가? 다른 회사나 대학과 얼마나 협력하고 있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기업에 자체 연구 기관이나 연구소가 있는가? 우리는 바로 이런 걸 알아내야 한다.
< I 혁신_121p >
날씨가 극단적일수록 경제는 타격을 받는다. 쉽게 말해, 날이 더우면 일을 할 수 없다. 데리우기나와 샹(Deryugina and Hsiang, 2014)이 40년 동안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연구한 결과, 평균 일일 기온이 51°C를 넘으면, 온도가 1°C 상승할 때마다 생산성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속적인 폭염은 생산성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그렇다면 세계화는 생산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첫째, 지식의 확산이다. 오늘날과 같이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혁신은 들불처럼 퍼진다. 세계화는 그 불길에 기름을 붓는다. 기업은 해외 공장이나 서비스에 투자하면, 세계 각국에서는 지식을 수출한다. 여기서 얻게 되는 지식과 전문성이, 국내 생산성과 성장을 촉진한다.
< II I 세계화_206p >
높은 정부 부채는 부채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고, 미래 지출이 통제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조건은 앞으로 의문스러운 것이 될 수 있다. 코로나 동안 대규모 재정 확대 이후, 정부는 기후 변화, 국방비 지출,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 러시아/중국과의 신냉전, 국내 산업 정책에 대한 새로운 요구, 그리고 사회의 한 집단의 필요를 다른 집단보다 우선시하기 어려운 극단적으로 분열된 유권자층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1950년대의 전 세계 피라미드는 땅에 가지가 닿아있는 소나무와 비슷했다. 밑면 바로 위에서 피라미드가 급격히 좁아지는 모습은 당시 높은 유아 사망률을 나타낸다. 어린이 5명 중 1명은 5세까지 살지 못했다. 지난 70년간의 이야기는 어린이가 핵심이었다. 그 뒤로는 밑면 위로 인구가 채워지며 뾰족한 모자를 쓴 직사각형 형태로 변하게 된다. 아프리카 및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는 노동 연령 및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 개선은, 현재 및 미래 세대가 그 어느 때보다 장수하게 됨을 의미한다.
변화는 항상 승자와 패자를 만든다. 주요한 변화가 생기면, 우리는 큰 승자와 큰 패자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늘날 우리는 막대한 부가 생길 수도, 사라질 수도 있는 지점에 있다. 진보는 빈곤에서 부로 이어지는 직선 경로가 아니다. 너저분하고 혼란스러운 길로, 특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다.
지은이 및 옮긴이
지은이 | 코엔 드 레우스
BNP 파리바 포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벨기에에서 상업학을 전공한 뒤, 1990년대 후반부터 경제·금융 분석 분야에서 활약했다.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는 능력으로 주목받았으며, 2016년부터는 BNP 파리바 포티스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이다. 대학원에서 행동금융학을 강의하며 학문과 실무를 잇고, 방송과 언론을 통해 대중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지은이 | 필립 기젤스
BNP 파리바 포티스의 최고 전략 책임자.
1996년 금융업계에 입문해 2007년 BNP 파리바 포티스에 합류했다. 글로벌 거시경제와 투자 전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핵심 전략을 이끌고 있다. MBA 학위와 CFA 자격을 보유했으며, 주요 경제 매체와 팟캐스트를 통해 세계 경제와 투자 전략을 전하며 시장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로 잘 알려져 있다.
옮긴이 | 신용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영상번역과 출판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경제경영, 인문 분야를 중심으로 영미서를 기획, 리뷰하면서 《워런 버핏 웨이》 《생각의 속도가 부의 크기를 바꾼다》 《인생이 바뀌는 시간관리의 비밀》 《소크라테스 성공법칙》을 번역했다. 그밖에도 《낭만적인 유럽 거리를 수놓다》 《기네스 세계기록 2022》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다》 《우아하게 랍스터를 먹는 법》 등을 옮겼고, IPTV를 통해 방영된 해외 드라마와 영화도 70편 이상 번역했다.
EBS를 통해 방영된 작품으로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다큐멘터리 《나의 시, 나의 도시》 《데이비드 보위: 지기 스타더스트 마지막 날들》 등이 있으며, 개봉작으로는 《랜드 오브 마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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