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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예정] 리얼 페이스new
저자: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40*195 l 발행일: 2026.05.20 l ISBN: 979-11-7210-205-0 l 페이지: 412
정가: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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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용입니다.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강렬한 반전
성형외과를 무대로 한 가장 날카로운 인간 미스터리
이 책은
“얼굴을 바꾸는 게 죄인가요?”
“돈만 내면 당신의 얼굴을 바꿔드립니다.”
돈만 내면 어떤 의뢰에도 응하는 천재 성형외과 의사에게 연이어 날아드는 갖가지 기묘한 의뢰
그리고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형미인 연쇄살인사건.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도쿄 한복판, 일반인은 쉽게 닿을 수 없는 최고급 빌딩 최상층에 히이라기 성형클리닉이 있다.
그곳의 원장 히이라기 다카유키는 괴팍하고 오만하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천재 성형외과 의사다. 스스로를 인체의 예술가라고 칭하는 그는 돈만 내면 어떤 의뢰에도 응하며 의뢰자의 얼굴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바꿔준다. 젊은 마취과 의사 아사기리 아스카는 파격적인 급여 조건에 이끌려 클리닉에 합류한다. 성형수술 자체에 거부감을 품고 있던 그녀는 허영과 욕망이 넘치는 공간이라 생각했던 성형외과에서 예상 밖의 현실과 마주한다.
젊은 아내의 얼굴을 죽은 전처의 얼굴로 바꿔 달라는 재벌 회장, 돈을 횡령한 아들을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야쿠자, 과거의 경험 때문에 성형수술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 연예인까지. 차례차례 날아드는 기묘한 의뢰를 경험하며 아스카는 성형외과 세계와 히이라기라는 인물, 그리고 그의 감춰진 비밀에 대해 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름다워진 여성들만 노린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사 년 전 용의자가 도주해 미해결로 남겨진 ‘성형미인 연쇄살인사건’과 같은 수법으로 살해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을 죽이고 그들의 얼굴을 본뜬 데스마스크를 만들어 남긴 엽기적 연쇄살인사건의 흔적은 히이라기 성형클릭닉으로 향하고, 그 소식을 듣고 수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히이라기. 살인사건과 히이라기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가? 모든 일의 이면에 존재하는 비밀은 무엇인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강렬한 반전
성형외과를 무대로 한 가장 날카로운 인간 미스터리
“당신은 이 수술을 진심으로 받고 싶습니까?”
얼굴은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그리고 사람은 얼굴을 바꾸면 정말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리얼 페이스』는 성형외과라는 낯설고도 매혹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이 감추고 싶은 본심과 진짜 아름다움의 의미를 날카롭게 묻는 메디컬 미스터리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성형수술’이라는 소재를 단순한 외모 변화의 도구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는 외형을 바꾸려는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을 통해, 인간이 왜 다른 얼굴을 원하게 되는지 깊숙이 파고든다.
누군가는 사랑받기 위해, 누군가는 과거를 지우기 위해, 누군가는 죄를 숨기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원한다.
그러나 히이라기는 말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굴의 형태가 아니라, 그 사람 안에서 나온다고.
겉모습을 바꾸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자신이 무엇으로 사람을 판단해 왔는지 돌아보게 된다. 『리얼 페이스』는 외모지상주의 시대를 향한 통렬한 질문이자, 인간 존엄에 대한 흥미로운 우화이기도 하다.
일본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
현직 의사이자 작가인 치넨 미키토만이 쓸 수 있는 생생한 의료 현장 묘사
‘포스트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칭호와 함께 3년 연속 서점대상 후보에 등극한 작가로서 주목받는 치넨 미키토. 그는 현역 의사라는 이색적인 프로필이 돋보이면서도 짜임새 있는 플롯의 작품들로 일본 내에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리얼 페이스』는 그런 저자가 자신 있게 내놓은 성형외과를 주제로 한 메디컬 미스터리이자 서스펜스 소설이다. 작품 내 치밀하게 깔린 복선들이 얽히면서 밝혀지는 천재 성형외과 의사와 연쇄살인사건의 비밀, 그리고 성형수술 의뢰자들이 마음속에 숨기고 있던 사연이 만들어내는 반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의사로도 활약 중인 치넨 미키토의 소설에는 항상 의료 현장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성형외과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작품 『리얼 페이스』는 수술실 내의 생동감을 작품 내에 그대로 녹여내 다른 미스터리 소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얼굴을 바꾸는 성형수술은 물론 외상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의 응급수술까지, 수술실 풍경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생생한 묘사는 의료 미스터리로서의 묘미를 한껏 살림과 동시에 현장감을 부여해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한다. 이처럼 세세한 의학 묘사를 하고 있지만,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모든 독자가 상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다.
유쾌한 캐릭터와 날카로운 미스터리, 그리고 묵직한 감동까지
생명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인간의 본모습
모든 비밀의 뒤에는 ‘사람’이 있다
직업상 항상 생명과 마주해온 치넨 미키토의 소설 중심에 존재하는 건 ‘인간’이다. 『리얼 페이스』에서도 이러한 주제 의식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연쇄살인사건과 히이라기의 비밀을 파헤친 끝에 드러나는 진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의뢰를 해결하면서 알게 되는 의뢰자들의 속마음.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거듭되며 풀려나가는 수수께끼 속에서 조명되는 건 날것인 인간이다. 여기에 더해 제삼자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성형수술이 환자 본인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거리를 던진다. 또한 괴짜 천재 의사 히이라기와 정의감 넘치는 젊은 의사 아스카의 티격태격 콤비는 작품에 경쾌한 리듬을 더한다. 냉소적이고 자기애 넘치는 히이라기와 당차고 강인한 아스카의 대립은 유머와 긴장을 동시에 만든다.
하지만 『리얼 페이스』의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수술실 안팎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과 위기가 드러나고, 마지막에는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인간미, 그 웃음과 서스펜스는 인간 드라마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매디컬 미스터리의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옮긴이의 말
‘마음을 치유하는 성형수술’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일지 모른다.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어, 즉 자존감이 떨어져 다른 이의 시선에 민감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 성형외과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데 마음을 치유한다니. 오히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곳이라는 생각이 더 강할 것이다. 하지만 《리얼 페이스》는 그런 우리의 상식을 제대로 뒤집어버린다.
본문
“다치지도 않은 사람이 수술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자네는 그렇게 말하는 건가? ……옳다거나 틀렸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건 각자의 가치관에 달린 거니까. 성형외과를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보는 사람이 많아. 나는 그 생각을 부정할 마음은 없어. 가치관은 강요해선 안 되니까.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성형외과가 필요한 사람이 있어. 다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용모를 놓고 깊이 고민하는 사람들. 그들은 크게 다친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니, 때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큰 콤플렉스를 안고 괴로워해. 물론 패션과 화장으로 그들의 콤플렉스가 사라진다면 좋지.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은 사람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자기 몸에 메스를 대는 거야. ……성형외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다해 그런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거야. 그래서 나는 내 일에 자부심을 느껴.” _ 45쪽
“그런 당신의 본성을 나는 아름답게 생각합니다. 그 생명력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나는 말입니다, 그 본성을 드러낸 당신을 수술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사치코 씨의 얼굴이 되더라도 그녀보다 더 아름다울 겁니다.” _ 55쪽
“세상의 ‘정의’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방관자의 다수결로 정해진 ‘정의’ 같은 건, 개똥만큼의 가치도 없어.” _ 146쪽
작가 소개
· 지은이 | 치넨 미키토 知念實希人
1978년 10월 12일 오키나와 출생. 도쿄도 거주.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졸업, 일본내과학회 인정 의사. 2011년 『레종 데트르』로 제4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신인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을 고쳐 2012년 『누구를 위한 칼날』을 내놓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아메쿠 타카오’ 시리즈가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2015년에는 『가면병동』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무너지는 뇌를 끌어안고』는 전국 서점에서 인기를 얻어, 2018년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8회 히로시마 책대상, 제4회 오키나와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도의 카르테』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시한병동』 『당신을 위한 유괴』 등이 있다. 현재 수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는 주목도가 높은 미스터리 작가이다.
· 옮긴이 | 민경욱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치호 미치의 『창궐』, 가와무라 겐키의 『8번 출구』, 아오야마 미치코의 『인어가 도망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미등록자』, 아사이 료의 『정욕』, 『생식기』,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류』, 『죄의 끝』,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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