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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
스무 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

저자: 정윤희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2x210(신국판변형) l 발행일: 2014.09.15 l ISBN: 979-11-5703-023-1 l 페이지: 224  

 

정가: 13,500원

1. 짧은 책 소개(5번 출판사 서평의 요약본입니다.)

“상처받기 쉬운 나이 스무 살,
그때 내 심장은 폭죽처럼 터졌다!”
가.장. 빛.나.는. 하지만 가.장. 초.라.한. 나이, 스무 살

정유정, 박범신, 이기호, 김별아, 박형서, 고정욱, 함정임, 김홍신,
여덟 작가의 스무 살로 떠나는 여행

· 암에 걸린 엄마의 병간호와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20대를 송두리째 바쳐야 했던 정유정 작가, 포부와 희망은커녕 스무 살 때부터 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만 고민했던 박범신 작가, 취직도 안 되고, 등단도 못 한 백수 상태에서 대필 작가로 영혼을 팔아야 했던 이기호 작가, 스물다섯 살에 등단했지만 10년 동안 무명으로 버티면서 끈질기게 역사 공부를 했던 김별아 작가, 지체 장애 1급의 몸으로 하고 싶은 많은 일을 포기하며 살아야 했던 고정욱 작가, 고 3 때부터 어른의 세계에 눈뜬 반항아가 되어 대학 입시의 낙오자로 스무 살을 보냈던 박형서 작가, 10대 때 몸이 아파 죽음을 가까스로 모면하였으나 결혼한 지 4년 만에 암에 걸린 남편과 사별해야 했던 함정임 작가, 4전 3패 1승으로 힘들게 대학에 합격했으나 궁핍한 집안 사정으로 자살까지 궁리했던 김홍신 작가. 이 책에는 전쟁 같은 청춘을 보낸 여덟 작가의 체험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 가장 빛나지만 가장 초라하고 힘들고 상처받기 쉬운 나이, 스무 살. 여덟 명의 작가들이 그 나이를 어떻게 건너왔는지를 저자 정윤희의 필터를 통해 풀어낸 이 책은 성공이 아닌 공감과 위로를 향해 좌표를 세우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 계발서이다. 그들이 청춘들에게 전하는 일관된 메시지는 ‘세속적인 성공만이 목표라면 차라리 꿈꾸지 마라.’는 것이다. 그리고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으라고 말한다. 내 심장을 폭죽처럼 터뜨리는 무언가(박범신 작가), 내 안에 결핍돼 있는 무언가(이기호 작가), 내 폐부를 찌르는 트라우마라는 무언가(고정욱 작가)를 찾을 때, 비로소 그 지점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겨날 거라는 게 그들의 진단이다. 또한 만약 그것을 찾았다면 벼랑 끝에 자신을 세우라고(정유정 작가), 마음껏 절망하고 패배하라고(김별아 작가),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밀어붙이라고(박형서 작가), 세상과 불화하라고(함정임 작가), 그 일에 미쳐서 살라고(김홍신 작가) 조언하고 있다.




2. 지은이 소개

정윤희

친구 따라 이력서를 냈다가 뜻하지 않게 잡지와 연을 맺은 후, 우연이 필연이 되어 20년 가까이 잡지 밥을 먹고 있다. 사춘기 때부터 책에 빠져 살았던 그녀의 독서 이력은 <출판저널>에서 기자로 일하면서부터 그 진폭이 더욱 두터워졌으며, 책에 대한 사랑 역시 더욱 깊어졌다. 수없이 많은 저자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썼으며, 라디오와 TV 등 여러 매체에서 북 리뷰를 담당했다. 또한 <국민일보>의 ‘살며 사랑하며’, <국방일보>의 ‘세상보기’ 코너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출판저널>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문화 콘텐츠 시대의 출판 기획에 대해 학생들과 공부 중이다.
문학소녀였던 그녀는 마치 스무 살이 인생의 종착역인 것처럼 판타지를 간직한 채 살았으나, 그 나이를 치열하게 건너오면서 완전한 인생이란 없으며, 내가 흘린 만큼의 땀과 눈물이 나에게 희열을 가져다준다는 진리를 체득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여덟 작가의 스무 살 이야기는 그들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저자 정윤희의 이야기이며, 그리고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편집자 주)




3. 밑줄 긋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벼랑에 세우세요. 벼랑 끝에 자기를 세우는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안전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얻어지지 않아요.” 43쪽

“아버지가 기차를 타고 평생 장사를 하러 다니는데 그 많은 기차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첫 칸부터 끝 칸까지 자세히 찾아보면 당신 궁둥이 하나 내려놓을 바닥이 있더라는 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말씀하는 거지. 너는 이제 열일곱 살인데 겨우 첫 칸만 보고 앉을 자리 없다고, 그렇게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느냐고……. 아버지는 그때 기차 이야기만 하셨는데 의미를 짚어보면 놀랍게도 문학적이야.” 55쪽

그가 지금도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에 쫓겨서 취직하지 않았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지 않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 몸뚱어리만을 건사하기 위해 사는 것도 삶의 정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103쪽

지금의 힘겨운 시간들이 언젠가는 다 지나간다는 것을 믿고 언제나 고요하게 살 수 있는 삶. 그녀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웠다. 그것은 바로 덜 놀라고 덜 좌절하고 덜 기뻐하는 것이다. 125쪽




4. 출판사 서평

“상처받기 쉬운 나이 스무 살,
그때 내 심장은 푹죽처럼 터졌다!”
가.장. 빛.나.는. 하지만 가.장. 초.라.한. 나이, 스무 살

정유정, 박범신, 이기호, 김별아, 박형서, 고정욱, 함정임, 김홍신,
여덟 작가의 스무 살로 떠나는 여행

공자가 약관(弱冠)이라 칭한 나이. 알렉산더 대왕이 왕이 되어 세계를 제패하기 시작한 나이.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만나 학문이 깊어진 나이. 바로 스무 살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과연 스무 살이란 이렇듯 ‘도전’과 ‘열정’을 의미할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와 정반대에 가깝다. ‘88만 원 세대’로 불리다가 이제는 ‘잉여 세대’라 불리고 있는 그들에게 생계는 막막하고 미래는 불투명하며, 삶은 불안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2013년 10월 2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의 20~30대 4명 중 1명꼴로 자신을 잉여 세대로 평가했다고 한다).
취업을 위한 스펙 7종 세트(학벌, 학점, 영어, 자격증, 해외연수, 외모관리, 성형)를 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20대에 꼭 해야 할 무엇무엇’이라는 비슷한 제목의 자기 계발서들을 미친 듯이 독파해도, 삶이 더 나아지지 않을 때, 과연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스무 살을 건너는 8가지 이야기』에는 그런 아픈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암에 걸린 엄마의 병간호와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20대를 송두리째 바쳐야 했던 정유정 작가, 포부와 희망은커녕 스무 살 때부터 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만 고민했던 박범신 작가, 취직도 안 되고, 등단도 못 한 백수 상태에서 대필 작가로 영혼을 팔아야 했던 이기호 작가, 스물다섯 살에 등단했지만 10년 동안 무명으로 버티면서 끈질기게 역사 공부를 했던 김별아 작가, 지체 장애 1급의 몸으로 하고 싶은 많은 일을 포기하며 살아야 했던 고정욱 작가, 고 3 때부터 어른의 세계에 눈뜬 반항아가 되어 대학 입시의 낙오자로 스무 살을 보냈던 박형서 작가, 10대 때 몸이 아파 죽음을 가까스로 모면하였으나 결혼한 지 4년 만에 암에 걸린 남편과 사별해야 했던 함정임 작가, 4전 3패 1승으로 힘들게 대학에 합격했으나 궁핍한 집안 사정으로 자살까지 궁리했던 김홍신 작가. 이 책에 실린 여덟 명의 작가가 말하는 청춘 시절의 이야기들은 상처와 고뇌, 방황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또한 저마다의 사연과 사정은 다르지만 이들은 일관되게 말한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스무 살이라고, 하지만 그 시절이 가장 아름답고 빛나던 때였다고 말이다. 또한 즐거움보다는 고통을, 기쁨보다는 슬픔을 통해서 더 많은 고귀한 가치들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우리의 청춘들을 위로하고 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스무 살.
그때 그들은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을까?

오랫동안 <출판저널>에서 기자로 생활했고 현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정윤희가 2011년부터 2014년 여름까지 약 3년 동안 꾸준히 작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과물인 이 책에는 성공한 꼰대의 잔소리도 선배가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허세도 들어 있지 않다. 가장 빛나는 나이이지만 가장 초라하고 힘들고 상처받기 쉬운 스무 살. 그때 여덟 명의 작가들은 어떻게 그 힘든 시간을 견뎌냈는지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것이 전부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성공이 아닌 공감과 위로를 향해 좌표를 세우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 계발서이다.
그들이 청춘들에게 전하는 일관된 메시지는 ‘세속적인 성공만이 목표라면 차라리 꿈꾸지 마라.’는 것이다. 그리고 열망하는 그 무언가를 찾으라고 말한다. 내 심장을 폭죽처럼 터뜨리는 무언가(박범신 작가), 내 안에 결핍돼 있는 무언가(이기호 작가), 내 폐부를 찌르는 트라우마라는 무언가(고정욱 작가)를 찾을 때, 비로소 그 지점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겨날 거라는 게 그들의 진단이다. 또한 만약 그것을 찾았다면 벼랑 끝에 자신을 세우라고(정유정 작가), 마음껏 절망하고 패배하라고(김별아 작가),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밀어붙이라고(박형서 작가), 세상과 불화하라고(함정임 작가), 그 일에 미쳐서 살라고(김홍신 작가) 조언하고 있다.
그들의 조언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체험담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더욱더 마음에 와 닿으며, 그들이 삶을 이겨내기 위해 읽었던 책 이야기는 20대뿐 아니라 책과 인생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삶의 철학을 건네줄 것이다.

· 정유정 “누구에게나 그저 시간을 버티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어요.”

· 박범신 “살다 보면 언젠가 내 궁둥이 하나 내려놓을 바닥이 보여.”

· 이기호 “지금의 20대 친구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딱히 다른 할 말이 없어요.”

· 김별아 “자기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 증세가 뭔가에 대한 중독으로 나타나요.”

· 고정욱 “인생이란 건 원래 그렇게 지독한 잘못이 없어도 억울하게 얻어맞을 때가 있어요.”

· 박형서 “모두가 점잖게 앉아 있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뜨거운 피가 끓어 넘쳐서 미친 듯이 뭔가를 해야 하지 않나요?”

· 함정임 “몸과 마음이 편하기를 바라지 마세요. 20대에는 세상과 불화해도 괜찮아요.”

· 김홍신 “우리가 인생을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이에요.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