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
  • 인문
엉터리 심리학
엉터리 심리학

저자: 스티븐 브라이어스 지음, 구계원 옮김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2x225(신국판) l 발행일: 2014.01.06 l ISBN: 978-89-98914-67-7 03180 l 페이지: 276  

 

정가: 13,000원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
엉터리 심리학

★심리학자가 쓴 심리학 비판서★
★영국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인생을 바꾸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라!


1. 짧은 책 소개

인생을 바꾸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라!
★★심리학자가 쓴 심리학 비판서★★
★★영국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10여 년 동안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치료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스티븐 브라이어스. 심리학자인 그가 심리학을 통렬하게 비판한 책 『엉터리 심리학;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이 동양북스에서 번역·출간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현재 우리가 상식 혹은 법칙이라고 알고 있는 심리학 이론 중에는 전혀 근거가 없거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중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오용하거나, 얄팍한 상술을 입힌 자기 계발서에서 견강부회 격으로 가져다 쓴 것들이 많다고 일갈한다. ‘속마음을 표현해야 건강하다’, ‘이성보다 감성이 좋아야 성공한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 살고 있다’, ‘나의 콤플렉스는 부모 탓이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자’ 등 이 책에 소개된 18가지 심리 법칙은 얼핏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넓고 깊게 파고들어 가보면 수많은 예외적인 현상들 혹은 전혀 상반된 심리 실험 결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각종 심리 실험에 대한 예시와 더불어 저자의 임상 경험과 탄탄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씌어진 이 책은 재미와 깊이가 담보된 심리학 책이라 평가받으며 영국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 밑줄 긋기

그가 말한 대로 감성 지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당신은 더욱 친절하고, 사려 깊고, 상냥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역시 이 특성들은 대기업에서 기득권을 차지하는 데 유리한 덕목과 수상쩍을 정도로 잘 맞아떨어진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놀라우리만치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던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지적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감성 지능을 강조함으로써 이득을 얻는 쪽은 노동자 측이기보다는 기업 측인 경우가 많다. 감성 지능이 높을수록 기업 문화에 온순하게 적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60쪽

‘상품화된 감성 지능’은 친절한 사람들이 현실에서 1위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실 1위를 할 가능성 또한 높다는 기분 좋은 판타지를 제공한다. 61쪽

헬버슨은 ‘우울증에 걸린 참가자들은 옵션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결과 오랫동안 객관적인 조사를 해서 더 나은 선택을 했다.’고 보고하며, ‘우울증이 인내와 끈기를 발전시켜주어 일부 업무에서는 성과를 향상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69쪽

상대방이 당신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면 당신이 100% 옳다고 해도 대화에서 이기지 못한다. 또 이긴다고 해도 당신은 피투성이 승리자일 뿐이다. 당신의 논리가 가장 옳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임을 기억하라. 90쪽

내면의 아이를 포용하라는 치료법은 아이에게는 괜찮지만 성인에게는 독이 되기도 한다. 성인에게는 상당히 부적절한 행동과 태도를 은근슬쩍 허용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120~121쪽

신경 심리학자 제럴드 폴락은 ‘철저한 정리 정돈’은 사실상 매우 헛된 일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삶이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것이므로 이것을 철저하게 통제하려는 노력 자체가 헛된 것이라는 뜻이다. 151쪽

행복한 사람들은 덜 행복한 사람들에 비해 더 이기적인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재미있는 현상이 있는데 조지프 포가스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이 덜 행복한 사람에 비해 더 잘 속는다고 한다. (중략) 더 행복한 사람은 덜 행복한 사람들보다 성공할 확률도 낮은데, 아마도 이것은 행복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하면서 뭔가에 열심히 매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259쪽


3. 아마존 독자 서평

★★★★★인생을 바꾸고 싶은 독자 그래서 셀프힐링을 강조하는 책에 익숙했던 독자들은 꼭 읽어야 한다. Jillian Sussex
★★★★★스티븐은 기존의 과학자나 인문 저자들이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이 책은 남의 말에 잘 속아 넘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내줄 것이다. truman jones
★★★★★자기 자신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비판할 정도로 그는 매우 용감한 심리학자이다. 진심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Geoffrey J. Hodgson
★★★★★“원하라. 생각하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이 책은 잘 말해준다.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comm 88
★★★★★잘못된 심리학 법칙으로 오염된 책에 중독된 독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jac russell
★★★★★올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의 말을 빗대어 본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을 조금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제대로 봐야 한다.” ottaway
★★★★★이 책은 공허한 약속으로 가득한 대중 심리학의 탁월한 해독제가 되어줄 것이다. 재미있고 읽기 쉬우면서도 통찰력이 있는,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다. pigletpuu


4. 출판사 리뷰

인생을 바꾸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라!
★★심리학자가 쓴 심리학 비판서★★
★★영국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
“행복하지 않고 인생이 불안해요.”
이런 고민들을 한 번쯤 해봤을 당신은 신경정신과에 찾아가 직접 상담 치료까지 받지는 않았을지라도 대중 심리학 책이나 자기 계발 책을 뒤져보며 셀프힐링을 시도해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말하는 치료법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 내가 괴로운 것은 어린 시절 상처받은 아이가 아직도 내 안에서 울고 있기 때문일까? 부모가 물려준 트라우마로 인해 사회생활하는 게, 연애를 하는 게 힘든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성 지능을 키우고, 자기주장을 잘하고, 항상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원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일까?
10여 년 동안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치료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의 심리학자, 스티븐 브라이어스는 “NO!”라고 답한다. 그는 우리가 상식 혹은 법칙이라고 알고 있는 심리학 이론 중에는 전혀 근거가 없거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중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오용하거나, 얄팍한 상술을 입힌 자기 계발서에서 견강부회 격으로 가져다 쓴 것들이 많다고 일갈한다. 영국 BBC와 채널 4 등 여러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임상심리학자로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 그는 심리학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괜찮은 사람들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들고 있는 현 세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 책 『엉터리 심리학;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속마음을 표현해야 건강하다’, ‘이성보다 감성이 좋아야 성공한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 살고 있다’, ‘나의 콤플렉스는 부모 탓이다’,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자’ 등 이 책에 소개된 18가지 심리 법칙은 얼핏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넓고 깊게 파고들어 가보면 수많은 예외적인 현상들 혹은 전혀 상반된 심리 실험 결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각종 심리 실험에 대한 예시와 더불어 저자의 임상 경험과 전문가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씌어진 이 책은 재미와 깊이가 담보된 심리학 책이라 평가받으며 영국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속마음을 표현해야 건강하다?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비롯된 이 심리 법칙은 가장 오용되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일상생활에서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미덕처럼 여기는 현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저자는 말한다(극단적인 학대나 사건을 겪은 환자들은 예외로 하더라도). 그 예로 그는 팔뚝에 열을 가하고 그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심리 실험을 이야기한다. 이 실험 결과 통증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표현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실제로 훨씬 더 아픔을 느끼는 강도가 셌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러니 속마음을 표현하면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이 나빠질 위험이 있다(47쪽 참조).

이성보다 감성이 좋아야 성공한다?
성공하려면 스티브 잡스처럼 감성 지능 즉 EQ가 높아야 한다고 말하는 심리 법칙이다. 그러나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따뜻하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한 리더라고 단정 짓기 쉽지 않을뿐더러 이 이론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수상쩍을 정도로 잘 맞아떨어진다고 비판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지적대로 친절하고, 사려 깊고, 상냥한 사람 즉 기업 문화에 순응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감성 지능 이론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이다(60쪽 참조).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 살고 있다?
실제로 남자와 여자의 심리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오히려 많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대중의 자기 합리화에 이 법칙이 영합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자는 “미안해. 나는 내 감정을 이야기할 수가 없어. 내가 남자라서 그래.”라고 핑계를 대고 여자는 “나는 너무 연약해. 나는 여자잖아.”라는 명목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문화라는 거대한 연극이 제공하는 대본 안에서만 사고하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108~109쪽 참조).

나의 콤플렉스는 부모 탓이다?
대중 심리학이 만들어낸 가장 큰 미신인 이 법칙은 한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이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저자는 어린 시절을 극단적인 환경에서 보낸 사람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는 이 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양육 방식이 아이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기껏해야 6%밖에 되지 않으며 오히려 유전적 요인과 또래 집단과의 관계가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은 ‘애착 이론’(부모와 아이가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건강하다는 이론)을 진리인 양 남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천명한다. 그러면서 인구의 40%가 ‘불안정 애착 관계’에 해당하며 인구의 3분의 1은 자신의 애착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한다. 그가 내세운 근거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애착 스타일을 유지하는 사람은 고작 17%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연애나 인간관계, 사업 등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부모 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178~181쪽 참조).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회 심리학자 조지프 포가스의 실험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들은 덜 행복한 사람들에 비해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더 잘 속아 넘어가며 성공할 확률 또한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언론인 마르타 자라스카의 연구에 따르면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한 상태일 때 오히려 인간은 편견에 빠질 수 있다. 행복한 기분에 젖은 배심원 집단이 그렇지 않은 배심원 집단보다 인종차별적인 판결을 내린 심리 실험 결과가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근거를 예로 들면서 ‘행복’이라는 화두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인간의 삶이란 아무 문제없이 즐거운 상태로만 머물러 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행복하지 않으면 정상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심리학은 믿지 말라고 권한다(259~260쪽 참조).





< 지은이·옮긴이 소개 >

ㅇ 스티븐 브라이어스 Stephen Briers
행동 장애가 있는 어린이,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십 대, 관계가 깨져버린 커플, 심각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성인. 저자 스티븐 브라이어스는 이와 같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을 치료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BBC와 채널 4의 여러 프로그램에 임상심리학자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고 이후 임상심리학자로서 인정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의 방송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및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인류학을 전공한 심리학자답게 그는 인간의 심리적 결함은 개인의 문제이기 이전에 사회체제나 사회구조에서 기인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관심사가 반영돼 있는 『엉터리 심리학』은 유행처럼 흥행하는 심리학, 상품처럼 팔리는 심리학이 얼마나 우리를 불안에 떨게 만드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한 책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이론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저자는 최근 ‘라디오 파이브 라이브Radio Five Live’의 ‘샐라 포가티 쇼Shelagh Fogarty Show’에 고정 출연한 바 있으며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리먼트Times Educational Supplement>, <사이콜로지스Psychologies>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틴 에인절스Teen Angels: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평온을 찾는 방법』(2006), 『행복한 가족Happy Families』(2006), 『부모를 위한 초능력Superpowers for Parents』(2008), 『최고의 인지 행동 치료Brilliant Cognitive Behavioural Therapy』(2012) 등이 있다.

ㅇ 구계원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이후 미국 몬테레이 통?번역 국제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불종합금융 국제금융부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자기 절제 사회』, 『결심의 재발견』, 『레드오션 전략』, 『위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2천년 식물 탐구의 역사』, 『킬링 자이언트』, 『코끼리는 아프다』, 『제3의 경제학』, 『YES or NO,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