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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경향] [신간]돈의 패턴 外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3.02.07 조회수 1552
[신간]스탈린의 전쟁 外


<스탈린의 전쟁>
제프리 로버츠 지음·김남섭 옮김·열린책들·4만5000원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을 생각하면 독재자이자 학살자, 냉전시대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반공 정서가 강한 자유민주주의 진영일수록 더욱 그렇다. 구소련 군사 및 외교정책 관련 세계적 권위자인 제프리 로버츠는 제2차 세계대전 국면 이후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서 스탈린의 모습을 조명한다.
책은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에서 스탈린이 사망한 해인 1953년의 냉전시대까지 다룬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스탈린이 군인으로서 당대 세계 최강인 독일을 꺾은 장면에 주목한다. 세계대전의 국면을 바꾼 중대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스탈린은 엄격한 규율과 가혹한 처벌로 군대를 통솔했다. 정치적으로는 애국주의에 호소했고, 전쟁에서 기꺼이 목숨을 바칠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승리를 위해 주민들에 대한 포격까지 감행할 정도로 잔혹성을 보인 스탈린이었지만 저자는 “이 같은 리더십과 결단력이 없었다면 전쟁에서 패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결과적으로는 스탈린이 전후 냉전시대를 연 장본인이 됐지만, 저자는 이것이 그가 의도한 것이 아닌 반공산주의 세력으로부터 소련 체제를 방어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대변한다.
스탈린이 종전 후 어떻게 피해를 입은 국토를 재건하고, 사회·경제 수준을 끌어올렸는지 서술한다. 스탈린은 대외정책 결정에 집중한 반면 경제에는 대체로 관여하지 않았다. 이 시기에 민간행정기구와 법원이 여러 권한을 회복했다. 절차는 합리적으로 발달했다. 기술 관료들은 능력을 발휘했다.
저자는 서언에서 “스탈린의 끔찍한 범죄(학살 등) 행위를 과소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다. 스탈린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과정에서 20세기의 역사적 장면들을 되새기고,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임상훈 옮김·위즈덤하우스·3만3000원
금리는 경제의 핵심이다. 가계의 소비와 투자, 저축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기본적인 금리의 맥락부터 과거 금리 인상 이후 어떤 변화가 이뤄졌는지,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모해갈지 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돈의 패턴
짐 쿨렌 지음·최윤영 옮김·동양북스·1만8800원
60년 투자 경험을 가진 저자가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내고,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치투자법을 알려준다. 데이터는 변치 않는다는 저자는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읽어내는 것이 장기 가치투자의 원칙이라 말한다.


▲만화 예술의 역사 1~3(전 3권)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강민지 옮김·원더박스·각 1만8000원
만화를 통해 예술의 역사를 쉽게 풀어준다. 1권 <고대 세계>, 2권 <중세시대>, 3권 <르네상스>가 동시 출간됐다.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고대 세계부터 현대까지 예술의 현장을 누비며 시대별 거장과 인물들을 만나 예술을 감상하고 알아가는 스토리다.



※ 출처 : 주간경향 (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2301271431061 )